토장염 분수토 병원 2번 방문 후기

토장염 분수토 경험담

 

6살 아이가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분수토를 했습니다.
깜짝 놀라 괜찮겠지 했는데 전날 먹은 소풍간다고 싼 김밥이 문제였던 거 같아, 식중독인가 싶었습니다.
백초시럽도주고 물달라길래 물도 주고 했는데 바로 또 분수토..
주말저녁이라 바로 응급실로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서 확인해 보니 원인은 변비...
장도 부어있고 딱딱한 변이 입구를막고있어서 위로 토를 하게 됐다고 합니다.
그럴 수도 있구나 하고 관장을 하고(5분 참으라고 했는데 2분도 못 참음)
다 쏟아내게 했습니다.
여기서 더 토를 하게 되면 대학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하는데..
정말 계속 얘가 토를 2~3번 더하는 겁니다. (포리푸틴 장염약과 비오플유산균처방받음)
밤이라 지치기도 했고 쳐지기도 하고 애는 그냥 잠이 들어 다음날 아침에 수액을 맞출 생각에 근처 큰 소아과를 방문하였습니다. 원장님이 보시더니 장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합니다. 장염인 거 같다고 애가 자꾸 토하니 수액 치료를 받고 내일까지 봐서 입원을 하라고 합니다.  약은 포리푸틴과 열이 37.5도 정도 열이있어 해열제 두가지를 받아왔습니다.  

물도 한 모금만 주고 5분있다가 또 한모금 주고, 식빵이 있어서 딸기 쨈 발라서 부드러운 부분만 조금 천천히 먹게 했습니다.수액 덕인지 아이는 점점 기운도 차리고 죽도 본죽에서 약간 고운 죽으로 주문하여 뜨거운 물로 죽을 미지근하게 만든 뒤에 먹였습니다. 동치미 국물 한 모금과 번갈아서 먹더니 괜찮았나  잘 먹더니 아이는 더 이상 토하지 않았습니다.

 

토장염이란?

바이러스성 장염으로  장에 염증이 생겨서 구토, 설사등을 일으킬수 있습니다.

물만 먹어도 토하는 장염으로 탈수가 올 수 있어서 물을 먹여야 하지만 물까지 토해버리는 게 증상입니다.
꼭 병원에 내원하여 수액치료를 받아야 합니다. (아이가 쳐집니다.)

고열까지는 아닌 미열이 있습니다. 37.6정도. 작은아이는 38.2까지 올라갔습니다.
 

토장염 전염성

바이러스성 장염의 경우 전염성이 강합니다.
토장염 또한 장염의 한 종류로 전염성이 강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는 보내면 안 되고 가정보육을 해야 합니다.

동생아이가 바로 옮아서 다음날 분수토를 하였습니다. 

또 누나와 같은 과정으로 토를 5~6번 하고 병원을 가서 수액을 맞을까 하다가 목이 마르다고 계속하여서 

먹는 수액만 사 와서 한 개씩 먹였습니다. (약국에서 사면 됩니다, 진한 망고향이 나고, 아이들은 다행히 잘먹었습니다.)

그러고는 토를 하지 않았습니다. 

먹는수액

 위에 적힌데로 꼭 목이마르다고 해도 한모금씩 천천히 시간을 정해서 먹게 만들고, 먹는수액으로 수분을 보충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인것같습니다. 꼭 수액놔주는 병원에 내원하시어 빠른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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